최민호 시장 “이번 추경 통해 더 나은 축제 준비 것”
  •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세종시가 23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3회 추경예산안은 최근 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것이다.

    추경안은 총 2조 599억 원 규모로 기존 예산에서 변화 없이, 일반회계 세출 예산 사업 간 조정을 통해 편성됐다.

    예산안에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14억 원과 세종 빛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 원이 증액됐다. 

    반면, 예비비는 20억 원 감액됐다.

    최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람회 개최로 239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87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2231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에도 11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더 나은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우리 시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가 도시 발전과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