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이번 추경 통해 더 나은 축제 준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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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3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이번 3회 추경예산안은 최근 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것이다.추경안은 총 2조599억 원 규모로 기존 예산에서 변화 없이, 일반회계 세출 예산 사업 간 조정을 통해 편성됐다.예산안에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14억 원과 세종 빛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 원이 증액됐다.반면, 예비비는 20억 원 감액됐다.최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박람회 개최로 239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87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2231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빛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에도 11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추경을 통해 더 나은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우리 시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가 도시 발전과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