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새활용 체험·환경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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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오는 28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2024 세종자원순환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자원을 바르게, 지구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적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다.오후 2시 30분부터는 개인과 주민자치회가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나눔 장터가 열린다.국민정책단과 시정모니터단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가 새활용 체험과 홍보부스 운영, 환경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와 음료를 제공하는 ‘모아’ 행사와 자원순환 놀이마당도 참여자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원순환 골든벨, 자원순환 사생대회, 자원순환 영화제도 열린다.매주 금요일 도담동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도 축제 현장에서 운영되며,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세종시 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자원순환의 달을 기념해 보상금액이 기존의 2배인 1kg당 200~1200원이 지원된다.오후 5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유공자 표창, 자원순환도시 선언문 낭독, 자원순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권영석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축제는 많은 준비물과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축제는 세종YMCA, 마을기업 에코루,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세종시와 세종교육청, 테트라팩㈜가 후원한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세종YWCA,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도 협력해 민간 주도형 축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