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예산 정치적 볼모로 삼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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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은 12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삭감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의 일방적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현정 예산결산위원장이 동료 의원들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과 언론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예결위에서 수일간 심의와 토론을 통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이어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제2회 빛 축제의 계획 미비를 이유로 집행부의 노고를 무시하고 예산을 삭감한 민주당의 피해는 고스란히 세종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며 예산심사를 지연시켰다.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정치적 볼모로 삼았다”고 비난했다.마지막으로 “소수당인 국민의힘을 무시한 민주당은 협치를 외면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했다”며 “민주당은 자신의 결정이 시민을 위한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