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최고기록은 2016년 61만명, 97년 개항이래 첫 100만명 넘어하반기에는 세부, 하얼빈, 삿포로 등 새로운 노선 선보일 예정지속 성장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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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명(100만827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2022년 317만명(국내선 317만, 국제선 0.2만)과 2023년 369만명(국내선 317만, 국제선 52만), 2년 연속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청주국제공항이 다시 한번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이는 1997년 청주국제공항 개항이래 처음 달성한 기록으로, 종전 최고기록은 2016년도의 61만명이었다.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김해(2월), 김포(4월), 제주(6월)에 이어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것은 명실상부 탑4 지방공항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아직 대부분 항공사가 동계 운항 스케쥴을 검토중인 상황이지만, 중국 하얼빈(10. 14~정기)‧중국 정저우(9. 14. ~ 10. 19, 정기)‧필리핀 세부(10. 5. ~ 10. 27, 부정기)‧일본 삿포로 오비히로(10. 3~6, 부정기) 등 일부 확정된 신규노선의 취항일정과 함께 중국 상하이‧심양등 취항 검토중인 노선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11월 경에는 청주공항 이용객 400만명(국내선+국제선, 개항이래 최초) 기록도 돌파할 것으로도 예상된다.한편, 충청북도는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의 명분과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으로, 내년도에는 노선홍보와 활주로 신설 홍보사업 등을 집중하여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충북도가 자체 추진하고 있는‘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수요분석, 정부 대응 논리 등을 확보하여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마무리 되는 내년 말까지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에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