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감독 손가락 하트 합성 페북 게재 논란 일자 삭제윤건영 후보 선대위, 선거법 위반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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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가 장항준 감독의 손가락 하트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 페북에 올렸다가 내린 사진.ⓒ윤건영 후보 캠프 제공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가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 손가락 하트 모양의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 개인 SNS 채널에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선대위와 충북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3월 23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 특강에서 촬영한 사진 2장을 합성, 김 후보 뒤에 장 감독이 손가락으로 하트로 선보이는 모습의 이미지를 만들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가 뒤늦게 내렸다.당시 김 후보는 사진과 함께 '창작자가 되기 위한 소소한 경험'이라는 주제로 장항준 감독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라며 소회를 적은 뒤 '감독님과도 기념 사진 찰칵'이라고 썼다.해당 사진은 장 감독으로부터 초상권 동의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안인 데다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있어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지난 3월 28일 일부 수정을 거쳐 게시됐던 해당 게시물은 27일 현재 김 후보 페이스북에서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다.이같은 상황에 대해 윤 후보 선대위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감 선거’에서 유명인의 후광 효과를 노린 ‘가짜 인증샷’ 홍보에 나선 김 후보의 행태에 실망을 느낀다”며,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유명인의 이미지를 도용해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사진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짙은 중대 사안”이라고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어 윤 후보 선대위는 “실제 촬영하지 않은 사진을 마치 함께 촬영한 것처럼 조작해 공표한 것은 유권자의 오인을 유발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성근 후보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현장 사진들을 편집·합성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함께 촬영한 것처럼 보이거나 감독님께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선대위는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제작되는 모든 콘텐츠의 기획, 제작, 게시 전반의 시스템을 더욱 엄격하게 정비하고 세심히 관리하여,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직선거법 82조 8항에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또는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고 명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