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주제로 ‘청주사랑’ 4행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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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 간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금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이로써 다음달 1~30일 청주페이 최대 인센티브 금액이 2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다만 적립되는 비율은 이전과 같이 사용금액의 7%로 동일이다.한도금액 상향에 따라 시에서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급 예산도 12억원에서 22억원으로 대폭 늘었다.시는 이번 청주페이 충전 한도금액 상향이 고금리‧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고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시는 추석을 맞아 ‘청주사랑’ 4행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청주시 카카오톡 게시물 댓글창에 한가위를 주제로 4행시를 등록하면 우수작 3명을 선정해 청주페이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참여는 9월 한 달 간 청주페이로 1건 이상 결제한 사용자만 가능하다.당선작에 대한 결과 발표는 심사를 거쳐 10월초 청주페이 앱 팝업창을 통해 공개된다.당선된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에게는 각각 청주페이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당선작은 청주페이 앱 팝업창으로도 게시될 예정이다.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청주페이 한도금액 상향이 얼어붙은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추석을 맞이하는 시민들께서도 다소 부담을 덜고 가족 간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9년 12월부터 발행된 청주페이는 올해 8월까지 1조 9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발행되며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한 축으로 역할하고 있다.시는 지난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사용 후 적립되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