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래 위한 교육돼야"…AI특성화고·국제중·글로벌 진로탐험대 공약"교사 전문성·학교 안전 강화"…교권보호·비명인식 CCTV 도입 추진
  • ▲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28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28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세종교육에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실력"이라며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28일 “세종교육에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실력”이라며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육계가 정책 경쟁보다 진영 논리에 치우쳐 있다”며 “교육은 색깔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성적표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며 “실제로 교육을 바꿀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후보는 학생 진로·미래교육·학교안전·교권보호 등을 담은 9대 핵심 정책을 공개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중·고등학생들이 해외 대학과 기업, 연구소, 국제기구 등을 직접 탐방하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AI·데이터·로봇·반도체·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AI디지털 특성화고 지정 추진과 국제중학교 신설 계획도 밝혔다. 

    고교 다양화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비명인식 CCTV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학생선수 지원을 위한 영재체육 시스템 개선 및 초등학생 대상 ‘몸튼튼 마음튼튼 체육바우처’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권보호 분야에서는 전문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 200만원 성장지원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33년간 교사·교감·장학사·교장 등을 지낸 강 후보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어온 경험으로 세종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