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인 신성연 화가와 함께 '행복한 문화예술 경험'…즐거운 방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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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원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선배 작가와 벽화를 그리며 즐거운 방학 예술활동을 펼쳤다.음성 원당초등학교(교장 임재석)는 1일 여름방학중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동문회와 함께하는 작은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제 10회 동문 신성연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활동’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성연 작가는 원당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전 화가로, 현재 괴산군에서 ‘윤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원당초등학교는 학생 수 36명의 작은 학교로, 임재석 교장선생님과 총동문회가 공감하고, 신성연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수업을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지난 7월 15일~25일에는 교육과정 재구성 미술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벽에 붙이고 다양한 캐릭터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문화예술을 경험했다.원당초 어린이들은 신성연 작가와 2년 째 함께하는 수업이어서 그림 그리는 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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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이 끝난 후 원당초 어린이들은 신성연 작가와 함께 스스로 만든 작품을 감상하며 "내가 그린 작품이 엄청 멋지네. ○○가 그린 그림이 더 멋지다"고 서로의 작품을 격려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신성연 작가는 후배들의 작품을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원당초등학교 20년 전통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학교로 1인 1악기를 6년 동안 연습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예술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임재석 교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원당초등학교의 다양한 공간을 학생이 만들어가는 벽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원당초등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과정을 홍보하고 학생을 유치하여 소규모 예술중점 학교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