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가로림만 연결하는‘탐방로 사업’등 2025년 개별사업 추진” “대통령 공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타당성 재조사 결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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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유감과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공약이자 서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국정과제이며 해양수산부에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정책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의 타당성 재조사가 좋지 않은 결과로 귀결돼 매우 안타깝다”며 서두를 꺼냈다.앞서 시는 국가해양 생태공원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 사업을 구상하고 국가 사업화를 위해 2022년 12월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와 함께 해양생태법 개정을 끌어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세계 5대 갯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가로림만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왔다.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직접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이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보다 B/C값을 두 배 이상 높여 사업 통과 기반을 마련했다.이 시장은 “비록 전력투구해 왔던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지 않았지만, 시는 정부, 충남도와 함께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계획 사업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사업인 ‘탐방로 사업’ 등을 2025년부터 개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가로림만이 제1호 국가 해양 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충남도와 함께 가로림만의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서산 국가정원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6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2025년부터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이 시장은 “2034년까지 관련 부처, 충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가로림만을 서산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