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8일 시교육청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2년간 대전교육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 대응·학생역량강화 힘써”“남은 2년 미래선도 대전환·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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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은 8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은 대전교육의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 대응과 다양한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자평했다.남은 2년은 “대전 모든 학생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대전환의 시대 선도를 위해 대전 미래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설 교육감은 이날 지난 2년간의 정책추진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중점 정책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 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 교육’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의 5대 정책 방향을 중점으로 대전교육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향후 2년간 중점 추진할 정책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대전환 △‘세대-마음-공감’ 대전형 인성교육 확대 △체험 중심 창의 융합 교육으로 교육경쟁력 강화 △지역인재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글로컬 미래 교육 추진 △조화로운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조성 등을 꼽았다.설 교육감은 교육과 보육의 질 상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과 관련해 “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위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 일원화를 지속 추진하고,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해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대전 늘봄학교 1학년 초등학생에게 전면 시행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와 관련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151개교) 1학년·특수학교(6개교) 초등과정 1학년을 대상으로 대전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고, 2025년에는 초등학생 1~2학년, 2026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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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작년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교를 연구·준비·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점 제형 교육과정을 미리 운영 중이며, 학점 제형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학교 공간 조성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전체 고등학교에 완료하겠다”고 했다.이어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수기로 이뤄지는 출석 관리 등의 업무를 4세대 나이스의 온라인 출결 시스템을 활용해 간소화했고, 개인 정보동의서 업무처리 방식 및 단순 홍보성 공문 접수 등의 단순 반복 업무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처리하도록 학교 업무경감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세대공감 효·인성교육 확대에 대해서는 “2015년 효행 교육 진흥 조례 제정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효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초·중·고등학교 대상 한 지역사회 연계 ‘사람다(多)움 효·인성 체험 교실’ 운영에 이어 올해는 세대공감 효․인성 캠프를 새롭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마음을 여는 위(Wee) 프로젝트 확대와 관련해 설 교육감은 “학생들의 심리 및 정서적 문제·학교 부적응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위(Wee)클래스·위(Wee) 센터·위(Wee)스쿨의 다중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심리평가-상담-치유의 마음 건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또, 사제 동행 책 읽기 활성화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글쓰기와 토의 활동을 하는 ‘길잡이 독서’와 ‘사제 동행 독서 논술 동아리’ 등 함께 읽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독서문화 확산 등 교사와 학생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배우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갈 수 있도록 사제 동행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2.0 추진과 관련, 그는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노벨과학상 꿈 키움 프로젝트가 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2.0으로 새롭게 운영되며, 2025년부터 실험·탐구활동 중심의 과학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노벨 꿈 키움 과학실을 모든 학교에 구축한다”면서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 수학 축전’은 부스 운영 참가팀 확대와 체험 대기자를 위한 사전 활동 등 탐구․놀이 중심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고 전했다.설 교육감은 세계(영국-미국-호주-독일)로 뻗어나가는 창의 융합형 글로벌리더와 관련해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즈왕립자치구 킹스턴대와 글로벌 미래 교육 동반관계를 구축해 미래 교육 및 인공지능 기반 수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9월 학교 간 국제수업 공동프로젝트 운영, 10월 킹스턴대와 인공지능 융합 교육 교사 콘퍼런스가 운영되며, 교육협력과 공동연구로 양국 간 국제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교육 발전 특구 전력 추진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지자체·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2.0 운영 등 대전의 미래 핵심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미래형 과학교육을 위한 대전의 특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대전의 핵심 미래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한다. 대전교육청·대전시·대전방위산업연합회·아이쓰리시스템㈜·대전테크노파크·한밭대학교와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역에 기반한 K-방위산업(기계·드론·로봇 등) 글로컬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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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학교 개교 및 대안학교와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도 설 교육감은 언급했다.그는 “올해 3월 개교한 대전복용 초를 시작해 올해 9월에는 유성구 둔곡동에 대전 둔곡 초·중학교가 개교된다. 대전 둔곡 초·종교는 대전 지역 최초로 초·중학교가 통합 운영되는 미래형 통합학교로 학생들의 소통과 학습을 위한 개방형 중앙계단 홀·넓은 복도 등의 공간혁신·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녹색건축물 인증·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행복하고 안전한 배움터로 개교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다짐했다.도시개발에 따른 학생 적정 배치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가칭) 대전 탄방초 용문분교는 2025년 9월 개교 예정이고,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용계초·용산 2초·친수1초·천동 중 등 총 4개교와 2028년 개교 예정이다. 용례중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신설학교 적기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며, 학업 중단 예방과 학생·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선택을 존중하는 공립 대안학교와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대전교육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년간 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교육 부문에서 전국 과학전람회 대통령상·국 교육자료전 국무총리상·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