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임금으로 작년 1만3천여명 퇴직”
  • ▲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지난 6일 조합원 40명은 공무원 생존권인 임금 인상의 절박함을 외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부여군
    ▲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지난 6일 조합원 40명은 공무원 생존권인 임금 인상의 절박함을 외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부여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 부여군지부는 “부여군 공무원 노동자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8일 부여군지부는 지난 6일 조합원 40명은 공무원 생존권인 임금 인상의 절박함을 외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의 외침에는 공무원 임금 31만3000원 인상, 정액 급식비 인상, 직급 보조비 3만5000원 인상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적정 생활임금 보장이 담겼다.

    안상진 본부장(세종 충남본부) “신규 공무원들이 낮은 임금으로 작년 한 해만 1만3000여 명이 퇴직했다”며 “공무원들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 ▲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 모습.ⓒ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
    ▲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 모습.ⓒ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
    정하승 부여군지부장은 “공무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으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을 감당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공무원 임금 인상은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전했다. 

    부여군 공무원들은 “공무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보다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여군민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속적인 생활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 인상률로 인해 매년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