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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소방서는 벌집과 마주했을 때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줄 것을 당부했다.11일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부여군 내 벌집 제거 관련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부여소방서의 홍보는 점차 상승되는 기온에 따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벌집 관련 출동이 급증하고, 벌 쏘임 사고 위험성이 높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벌집 발견 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하고, 야외활동 시 말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밝은 색상·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조영학 소방서장은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