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공노 “후배 폭행·부품 무단 반출 의혹 대전 소방 간부 파면해야”
  • ▲ 소사공노 대전본부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 장면.ⓒ김경태 기자
    ▲ 소사공노 대전본부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 장면.ⓒ김경태 기자
    최근 대전소방본부 간부 A·B 씨의 폭행·비위 의혹 등으로 감찰 조사 착수와 함께 다른 서와 센터로 인사 조치됐다. 

    25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 대전본부는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배 직원을 폭행하고 소방 장비 부품을 무단 반출한 의혹을 받는 소방 간부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소방본부 징계 최고 수위로 간부 A·B 씨의 파면을 요구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 사실임이 밝혀진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징계 조치는 필수가 돼야 한다”며 “마약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진다면 고발 조치 등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범을 보여줘야 할 고위직 간부가 폭행과 소방 장비 부품을 무단 반출해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 것으로 소방공무원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계급문화에 찌들어 있는 대전 소방에 이런 만행이 행해지고 있어 소방 조합원들이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 됐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