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6일 문화체육관광과·평생교육과 감사 “온마을 축제 과도하게 확대…마을 특색 사려지고 예산지출 증가”
  • ▲ 왼쪽부터 김석환, 유수열, 오한숙, 육상래, 이정수 의원.ⓒ김경태 기자
    ▲ 왼쪽부터 김석환, 유수열, 오한숙, 육상래, 이정수 의원.ⓒ김경태 기자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6일 행정 자치위원회가 행정사무 감사 4일 차를 맞아 문화체육관광과, 평생교육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질의에 나선 김석환 위원장은 디지털 문해교육과 관련해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낮은 점을 지적하며, “대상자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방문하거나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수열 위원은 작은 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도서관별 운영 실적과 이용률의 편차가 큰 점을 지적하며,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도서관에 맞춤형 컨설팅 및 지원방안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오한숙 위원은 효문화뿌리축제와 관련해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나이별 대상 프로그램 부족으로 방문객 수 감소를 지적했다. 오 위원은 축제 운영의 투명성과 품질 개선을 주문했다. 

    육상래 위원은 온마을 축제와 관련해 “각 동의 축제가 과도하게 확대돼 각 마을의 특색이 사라졌고, 축제 예산 지출은 증가했다”며 “주민 참여와 화합을 중심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수 위원은 평생학습네트워크 활성화 사업과 관련,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단체와 협약을 맺은 것은 부적절하다”며 “업무 협약 대상자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