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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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지난 8일과 9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충청남도 드론챌린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충남에서 처음 열린 전국 규모의 대회로 드론축구 48개 팀 480명과 드론레이싱 4개 부문 104명 등 총 58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드론레이싱 부문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민찬 선수가 참가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대회 결과 드론축구 세미프로 부문에서는 스타즈(경북포함)팀,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이카르스(경기광주)팀, 챌린저스 부문에서는 YG레이더스(경기화성)팀, 유소년 부문에서는 YG드림(경기화성)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드론레이싱에서는 일반 부문 김민찬, 시니어 부문 정복문, 비기너 부문 한채민, 디지털시네후프 부문 김동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대회 기간 중에는 드론 전시와 체험존 운영, 드론배송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 인형을 실은 드론이 배달점에 정확하게 투하하는 드론배송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관광지와 캠핑장 등 물류배송 취약지역에서 본격적인 드론 배송을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서형규 더드론비행교육원대표는 1000만 원 상당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4명에게 드론국가 자격증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최원철 시장은 "이 대회는 공주시를 드론 관련 협회와 기업 등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해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