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테크밸리 10차 분양 위치도.ⓒ세종시
    ▲ 세종테크밸리 10차 분양 위치도.ⓒ세종시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청장 김형렬),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마지막 남은 산업·복합용지를 분양한고 4일 밝혔다.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내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도시 인프라와 산업단지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번 10차 분양대상지는 산업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2필지, 총 4개 필지다.

    대상 기업은 생명공학기술(BT)·환경에너지기술(ET)·정보통신기술(IT) 등 첨단산업 및 지식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세종테크밸리에는 국내 유수 기업인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0여 곳의 첨단산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4-2생활권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캠퍼스 ‘공동캠퍼스’가 올해 중 문을 열 예정으로,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과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확보 등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0차 분양의 평균 가격은 필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3㎡당 산업용지 약 210만 원, 복합용지 약 290만 원 수준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심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25~26일 양일간 LH 세종특별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세종테크밸리 입주심사평가단은 입주 희망 기업의 기술·신용등급과 경영실적, 사업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내로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고, LH는 선정 기업과 10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필지에 유망한 첨단기업들의 입주를 기대한다"며 "세종테크밸리가 조기 활성화되고 도시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