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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최근 지역에서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농가들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부터 주요 토마토 생산 지역에 트랩을 설치해 예찰한 결과, 지난 4월부터 성충 개체가 포획되었고, 최근 밀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감자, 고추 등 가지와 작목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성충은 약 6~7mm의 크기로 실모양의 더듬이에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작물의 잎과 열매에 작은 구멍을 뚫고 굴을 만들어 심각한 피해를 주며, 높은 번식력과 광범위한 이동성으로 한번 발생 때 통제하기 어려움이 있어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토마토뿔나방 피해가 발견되면 등록된 약제를 3~4회 교호 살포하며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성 부적합 농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꼼꼼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