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박물관단지 Q&A.ⓒ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Q&A.ⓒ행복청
    세종시의 국립박물관단지가 중부권 대표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도시건축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6개의 박물관이 포함된 종합 문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행복도시 건설사업 초기부터 문화균형발전을 강조한 행복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등 5개 정부 기관의 협력을 통해 계획됐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으로,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매주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배움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서울 소재의 국립민속박물관이 2030년까지 국립박물관단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의 확장을 위해 약 7만1000㎡의 잔여 구역에 추가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추가로 유치될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신속하게 건립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박물관단지를 주변의 다양한 문화·여가시설과 연계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 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예술의전당, 도시상징광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를 연계한 중부권 문화·관광·여가 벨트가 완성되면 세종시는 실질적 행정수도와 문화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