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면 회변항 인근… ‘1명 화상’
  • ▲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직원 긴급 출동해 선박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직원 긴급 출동해 선박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12일 오후 1시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변항 남서방 0.8해리 해상에서 예선 A 호(견인용 예선, 81t, 승선원 3명) 기관실 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행하자 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보령구조대, 홍성·오천·대천 연안구조정을 출동했으며, 충남소방은 소방관 7명, 경찰·민간 구조세력 6척 등이 협력해 이날 오후 3시쯤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

    화재 선박 A 호는 이날 새벽 4시 40분쯤 군산에서 출항해 남당항으로 이동 중 회변항 인근에서 기관실에서 원인을 모르는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압 도중 진화가 되지 않자 보령 VTS를 거쳐 해경으로 신고했다.

    구조된 승선원 3명 중 1명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재선박은 남당항으로 입항 조치했으고,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