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후보, 온양온천역서 민주 지지자들에 조국혁신당지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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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충남도당
    22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8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아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이날 “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후보가 지난달 29일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쳤고, 조국혁신당의 선거 구호인 ‘투표로 대파하자, 빠9 하자’는 홍보물(피켓)을 사이에 두고 조국 대표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등 자신의 지지자들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조국혁신당에 대해 지지하고 있음을 표현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복 후보가 조국 대표와 함께 화이팅 자세를 연출하자 지지자들이 ‘지지합니다’, ‘조국’이라고 구호를 외치는 상황에서 피고발인이 또 다시 ‘조국은 하나다’라고 구호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는 ‘공직선거법 제88조(타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금지) 후보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는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위반되는 행위”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