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후보 선대위 “선관위·검찰, 신속한 수사·엄정처벌”촉구경찰, 강승규 후보 현수막 훼손 남성 검거…‘조사 본격화’
  • ▲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후원회가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내 걸은 현수막이 잇달아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40대 남성을 검거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훼손된 현수막.ⓒ강승규 후보 후원회
    ▲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후원회가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내 걸은 현수막이 잇달아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40대 남성을 검거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훼손된 현수막.ⓒ강승규 후보 후원회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잇달아 훼손된 현수막과 관련해 “50여 개 현수막이 조직적으로 훼손된 것으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7일 강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며칠 사이 홍성과 예산 각지에서 강승규 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게시한 투표 독려 현수막 50여 개가 훼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으로 게시된 투표 독려 현수막 훼손 행위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이외에도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며 민사상 손해 배상의무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 선대위는 “선관위와 검찰이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함에도 관계 기관들의 대응은 미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수의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산에서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는 A 후보가 2018년 도지사로 출마할 때부터 수행하는 등 핵심적 역할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톡 대화 프로필에도 A 후보와 찍은 복수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성경찰서, 예산경찰서, 충남도선관위는 오는 10일 본 선거 투표 전에 범죄혐의를 상세히 밝혀야 한다”는 선대위는 “강 후보 선대위는 용의자들뿐만 아니라 현수막 훼손 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민주당 측의 연관이 있는지 10일 전에 신속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 후보 선대위와 후원회는 최근 사전투표 현수막 등이 잇달라 훼손되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 6일 40대 남성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