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등에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잇따라 ‘훼손’
  • ▲ 최근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의 훼손된 현수막이 잇달라 발견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40대 남성이 지난 6일 검거됐다. 사진은 고의적으로 훼손된 채 바닥에 떨어진 강승규 후보 선거현수막.ⓒ강승규 후보 후원회
    ▲ 최근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의 훼손된 현수막이 잇달라 발견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40대 남성이 지난 6일 검거됐다. 사진은 고의적으로 훼손된 채 바닥에 떨어진 강승규 후보 선거현수막.ⓒ강승규 후보 후원회
    충남 홍성‧예산지역에 설치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현수막을 불법으로 뗀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홍성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선거 현수막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4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7일 경찰과 강승규 선대위에 따르면 A 씨는 홍성군과 홍북면 등에 걸린 국민의힘 강승규 후부 측의 현수막 중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현수막이라 제거한 것”이라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씨가 훼손한 현수막은 강승규 후보 후원회 등이 선관위에 신고하고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현수막을 훼손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현수막을 훼손했는지와 특정 정당인으로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강승규 후보 후원회와 선대위는 ‘사전투표’를 독려한 강 후보의 현수막이 잇달아 훼손되자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