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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20일 야생화된 들개로부터 군민이 개 물림 사고 방지 등을 위해 전문포획단과 협력해 연중 구드래 조각공원 및 부소산 일대를 중심으로 유기견 구조 포획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또, 군민이 개 물림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받았으면 군민안전보험에 따라 30만 원을 보장해 주는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이번 포획 작업은 주로 장비 및 포획 틀 등을 사용해 구조한 후 군의 위탁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돼 보호되며, 사회화 훈련 후 입양이 추진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들개 관련 민원 장소로 포획 장소 확대 등 군민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군의 지난 12월 드론을 활용한 유기견 구조·포획업체인 아톰 항공방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야생화된 유기견은 유기 후 야생에서 적응한 개체로부터 태어나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개들로 현재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 동물에 준해 보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