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이어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정치인 잇따라 발표문진석·이정문 의원, 1일 “천안 철도 지하화 연내 선도사업 선정” 촉구
  • ▲ 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도심을 지나는 철도의 지하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문진석 의원실
    ▲ 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도심을 지나는 철도의 지하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문진석 의원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에서 수원역 ‘철도 지하화’를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철도 지하화 추진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철도 지하화는 먼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1일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 수원에서 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과 관련해 “오래된 철도, 경부선이 수원의 동서(東西)를 가르고 같은 영역으로 발전해야 할 구간이 분리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지역 전체가 발전한다”고 밝혔다.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철도‧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해 맞대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신도림역에서 “과거 철도는 발전과 편의의 상징이었고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시설이었으나 지상 철도들이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등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도시를 양쪽으로 절단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제시했다.

    경부철도와 호남선이 지나는 대전시와 천안시, 조치원 등 전국 주요 도심 철도역은 도시를 양분하고 있어 철도 지하화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경쟁적으로 철도 지하화를 내놓고 있으나 재원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은 ‘또 선거 때가 됐다’, ‘공약이 ‘공약(空約)’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벌써부터 터져 나온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도심을 지나는 철도의 지하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문‧이 의원은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는 단절된 천안을 복원하고, 천안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 도심을 통과하는 철길로 인해 하나의 도시가 분절되고 파편화되어 천안 시민은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 분절된 천안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연내 선도사업을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제안을 받고 선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6개 도시 외에는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천안역 반영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에 천안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천안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은 소외와 쇠퇴가 아닌, 희망과 발전이 가득한 천안을 만들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