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100만 자족 도시·특례시 기반 마련 최선" 오송 K바이오 클러스터·철도 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2차전지 특화 단지 조성김의장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에 시민 목소리 직접들어 입법 활동” 큰 보람
  • ▲ 김병국 충북 청주시의장이 23일 뉴데일리와 신년인터뷰르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 김병국 충북 청주시의장이 23일 뉴데일리와 신년인터뷰르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올해는 오송 K바이오 클러스터, 국내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한민국의 국가 핵심 산업 중심지로 청주시의 도약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의장실에서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무엇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원도심 고도 제한 문제와 우암산 둘레길 일방통행 문제 등 첨예하게 갈등이 있었던 사안을 민.관.정이 참여한 정책토론회와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회의 역할에 충실해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연구하고 공부하는 정책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024년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인구 100만의 자족 도시와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 예산안이 되도록 하고, 3조원이 넘는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는 지난해 총 8회의 임시회와 정례회의를 통해 8건의 시정질문과 73건의 5분발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결산을 비롯해 58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포함한 250건의 조례심사를 통해 세심한 제도 정비에 힘썼다.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 청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결의문 등을 채택하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촉구했다.
  • ▲ 김병국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청주시의회
    ▲ 김병국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를 잇달아 열고, 중부내륙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섰다.

    김 의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입법 활동에 반영했다”며 “지난해 고물가,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체, 전통시장 등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대책를 농의해 반영했다”고 전했다.

    청주시의회는 올해도 유튜브 회의 생중계를 포함해서 각종 SNS 확대와 소통을 위한 제도와 시설 마련을 통해서 열린 의정을 만들어가고, 의회내 의정홍보관을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과의 소통과 쉼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고단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용기를 보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도 생각한다”며 “맞춤형 정책발굴을 통한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