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모범사례로 소개
  • ▲ 시립도서관 청소년 공간 '이도'.
ⓒ세종시
    ▲ 시립도서관 청소년 공간 '이도'. ⓒ세종시
    세종시는 어린이 친화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확충하고 어린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15곳과 공립작은도서관 9곳 등 모두 24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는 1층과 2층에 유아·어린이 자료실이 있고, 2층에는 어린이 작업공간인 '모야', 3층에는 12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 '이도'가 설치돼 있다. 

    '모야'와 '이도'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모야'에는 6000여 명, '이도'에는 65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했다.

    도서관이 직접 운영한 어린이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2600여 명에 달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의 공공도서관에서도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제공해 가족 단위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에서는 지난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꾸러미 사업, 부모교육 프로그램에는 600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치원어린이도서관은 구도심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진동작은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어린이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는 공공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 중"이라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넓게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정보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