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대출 최대 1억·대출이자 4.1% 지원19~39세 이하 시 거주·전입 예정 청년·신혼부부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세종시는 높은 전세가와 대출이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4.1%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세 주택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출 한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높였다.

    신혼부부 보증금 한도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규 전세 계약의 경우 전세 계약 예정자에 한정된 지원을 넓혀 잔금을 처리하지 않은 신규 전세 계약자에게도 지원을 넓혔다.

    모집인원은 모두 60여 명이다. 신청자는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은 90일 이내에 전 세계 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는 정부24를 통해 신청하거나 세종시청 청년정책담당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최초 2년 이내이며, 최장 6년까지 2회 연장할 수 있다. 대출금은 만기 시 일시 상환해야 하며, 연장 시에는 최초 대출금의 10% 이상을 상환해야 가능하다.

    임태규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금리 인상과 전세 사기 등으로 주거 불안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주거 문제 해소와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