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4일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방향 발표“청년농 유입 집중 투자…농신보 보증 최대 5억”“탈석탄 에너지 전환·대한민국디지털수도·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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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도 주요성과와 2024년 주요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김 지사는 먼저 2024년 주요업무 추진 방향으로 “스마트팜 청년농 유입 등 농업‧농촌 구조개혁과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정주여건개선, 새로운 농업 선도모델 육성을 통해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돈 되는 농어업으로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한편 청년농 유입에 집중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충남도의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 문제에 주도적‧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위기를 성장기회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핵심 내용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개편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탄소중립 R&D 기관유치를 제시했다.이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아산만 일대의 최첨단 제조산업 메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먹거리 창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이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도와 공동연구 추진해 기존 9개 협력과제와 신규과제 발굴과 함께 아산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자체사업에 대해 트투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지역의 특색‧특장을 살린 권역별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를 육성하고, 충남혁신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행정‧교육‧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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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우선선점을 위해 합동 임대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34개 공공기관 충남본부 분리 독립을 추진하겠다”며 “또, 원산도 오섬아일랜드를 2030년까지 1조237억 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방 AI 등 국방특화 클러스터, 백제역사문화 자원활용 등 문화관광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복지‧문화‧SOC 기반 확충도 강조했다. 그는 “의대 정원 확대와 연계 국립의대 신설 및 대학병원 설치, 이민관리청 유치 등 더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충남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등 문화‧체육 기반조성하겠다”며 “충청내륙철도 아산만 순환철도와 GTX-C 천안‧아산 연장, 장항선-SRT 직결 등 제5차 국가철도망국축계획에 반영을 추진하는 등 교통‧물류인프루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김 지사는 2023년 성과로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 원 시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18조781억 원 실적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무기광디스플레이 예타대상 선정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통과 △금산 양수발전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 △탄소중립경제 관련 국비 2651억 원 확보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