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충남도의원, 농림축산국 예산 심의서 강조“30억 지방채 발생 등 문제 심각”
  • ▲ 오인철 충남도의회 의원.ⓒ충남도의회
    ▲ 오인철 충남도의회 의원.ⓒ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 7)이 지난 5일 제348회 정례회 3차 농림축산국 소관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충남도의 도립공원 사유지 매수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오 의원은 도립공원 사유지 매각 예산편성 관련해 “충남도의 도립공원 사유지 매수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유지 매수 예산은 세우면서도 장기적인 계획이 없어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지적했지만, 도립공원 사유지 매수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데 1년 단위 예산확보 목표만 세우고 있다. 사업 집행에 대한 명확한 행정절차인 용역이나 실행계획 없이 주먹구구로 진행되다 보니 일부 필지 매수만 이뤄졌을 뿐, 앞으로 발생할 민원과 재원 확보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채 30억은 다 빚이다. 충남도가 빚을 얻어서 사유지 매수를 한다는 것이 적절한 예산편성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며 “2025년 이후부터 집행할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