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정치는 물이 가는 길을 가야 한다” 강조3일 보은문화원서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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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국회 정보위원장,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자서전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가 3일 보은군 보은읍 보은문화회관에서 당원과 군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박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장,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유상범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나경원 전 의원,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송기섭 진천군수(민주당)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박 의원은 북 콘서트에서 “정치는 물이 가는 길을 가야 한다. 파도가 칠 때 파도를 잘 넘어가야 한다”며 “물이 가는 길 끝에 큰 바다를 이루는데, 바다라는 것은 큰 언덕과 같다. 그래서는 저는 항상 군민들이 비비고 기대할 수 있는 큰 언덕과 같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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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남 4군 군민들에게 저는 함께 손을 잡고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큰 언덕을 만들며 군민들과 같이 힘찬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사회자가 노래를 요청하자 박 의원은 “동남 4군 중 유일하게 보은에는 철도가 없다”며 보은에 철도역 건설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가수 진성의 ‘안동역’을 ‘보은역’으로, 사돈인 정진석 의원은 나훈아의 ‘고향역’을 ‘보은역’으로 즉석에서 개사해 한 곡조 뽑기도 했다.정진석 의원은 먼저 단상에 올라 “박덕흠 의원과 관계를 아시느냐. 제가 딸이 둘인데 큰딸을 박 의원 집에 큰 며느리로 믿고 맡겼다”며 사돈 관계임을 알렸다.정 의원은 “박 의원의 따뜻한 인간미는 야당 의원들조차 부인하는 사람이 없다. 여러분도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박 의원은 훈훈한 인간미가 주변에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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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이 전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출생률이 1위로 세종시를 빼고 전국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도가 됐다. 우리는 ‘중부내륙특별법’을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박덕흠 의원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박 의원의 정치역량을 치켜세웠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박 의원은 저를 가장 이뻐하기도 하지만 가장 괴롭히는 분이다. 제가 국회의원을 할 때 대전광역철도를 옥천까지 연장하자고 해서 합의해 올 연말쯤 착공하는데, 엊그제 (대전에) 오셔서 ‘영동까지 노선이 가야 한다’고 해서 제가 동의했다”며 광역철도 대전~옥천~영동 노선연장에는 ‘박 의원의 노력과 역할’이 있었음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말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충북이 꼭 필요한 분이다. 앞으로 국회에서 국회의장까지 하실 분”이라며 “우리 정치인은 응원을 먹고 무럭무럭 더 성장해 대한민국을 이끌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박덕흠 의원”이라고 덧붙였다.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박 위원장은 따르는 국회의원이 많아서 어느 자리든 (경쟁을)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국회 정보위원장 경쟁(선출)에서도 압도적 지지로 당선될 정도로 ‘적(敵)’이 없는 분이 바로 박덕흠 의원”이라고 그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에서 많은 응원·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