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의회 배성민 의원은 시내버스혁신추진단 행정사무 감사에서 관내 시내버스의 위험 운전을 지적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위험 운전습관을 개선할 것으로 촉구했다.

    배 의원은 1일 행정사무 감사에서“DTG(디지털운행기록계)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운전 형태를 분석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운전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TG(디지털운행기록계)는 1초 단위로 22개의 이상 운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저장하는 장치로 이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시내버스의 과속, 급가속, 급정거, 급회전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비다.

    배 의원은 천안시 시내버스 중 직접 안내 멘트를 만들고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안전한 운행을 하는 1399호 버스를 운전자를 예로 들고 “모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위험 운전을 하고 불친절하지 않고 몇몇 운전자에 의한 문제일 것”이라며 “DTG(디지털운행기록계)로 운행정보와 습관을 분석하고 위험 운전자를 파악하고 교육하여 운행 서비스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배 의원은 “현재 DTG를 이용한 데이터를 제대로 확보·분석하지 않고 있으며, 단지 장비만 장착하고 다니고 있을 뿐이다. 일주일이나 한 달 주기로 정기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운행 서비스를 구축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제26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행정사무 감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