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긴급백신 접종 52만3천두 중 43만3천두 접종 ‘완료’당진 1·서산 3건 의심축 신고…소 살처분 ‘1256두’
  •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정부의 긴급 예방접종과 해충 방제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충남도는 1일 오전 8시 현재 소 럼피스킨병은 31일까지 24건(서산 11건, 당진 8건, 아산 2건, 태안‧홍성‧논산 각 1건)이 발생한 상태다.

    전국에서는 경기 26건, 충남 24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전남 2건, 충북‧경남 각 1건 등 8개 시도에서 70건이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럼피스킨병으로 살처분 소는 24 농가 1256두이며, 당진 1건, 서산 3건 등 4건이 추가 신고함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투입, 검체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긴급 백신 접종 두수도 많이 늘어났다. 도는 시군 95개 접종반 197명을 투입, 긴급 백신 접종 대상 1만2300 농가 52만3000두 중 9245 농가 43만3000두(82.7%)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도는 1일 의심 축 발생농장 4호(당진 1, 서산 3)에 대해 확진(양성)에 대비해 살처분 작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으며, 2일까지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역현장을 방문,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 31일부터 방역 조치 개선 2차 행정명령을 통해 백신 접종만 이동제한을 제외했고, 검사증명서 유효기간 설정도 7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