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도청서 의대확대 공동추진 업무협약김영환 충북도지사·고창섭 충북대 총장‧전영재 건국대 총장
  • ▲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충북도청에서 의대 확대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충북도청에서 의대 확대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북도와 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와 의대 확대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갖고 ‘충북도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건의문을 발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충북도청에서 “도내 정원대비 182명이 부족하다”며 “충북대병원은 의대가 있음에도 정원 422명보다 59명이 부족한 상태로 도내 유일한 3차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권 의료거점인 건국대병원은 정원 118명 대비 64명이 부족한 54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022년 기준 1.57명으로 전국평균 2.14명보다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북의 의대 정원은 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 등 총 89명으로 시도 평균 180명,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 등 평균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며 “건국대도 사립대 평균 70명의 57%에 불과해 지역 의료인력 양성에 제약이 큰 상황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시 충북 도내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 의과대학에 대한 정원 확대 및 치과대학 설립추진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