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추석 명절 특별경계근무 27일부터 돌입
  • ▲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충북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27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4일 오전 9시까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에서 최근 5년간(2018~2022)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89건으로 총 7명의 사상자(사망 2, 부상 5)가 발생했고 6억 2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5건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그다음 자동차 화재 16건, 야외 등 기타 15건, 음식점과 공장시설 각 7건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31건, 전기적 요인 17건, 기계적 요인 16건, 원인 미상 12건, 화학적 요인 4건 등의 순이었다.
  • ▲ ⓒ충북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
    이에 따라 충북 소방은 인력 7206명(소방공무원 2699명, 의용소방대원 4505명, 기타 2명)과 장비 539대를 동원해 화재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중점 추진사항은 △소방관서장 관내 지휘 선상 근무 및 초기 총력 대응체계 구축 △긴급상황 대비 소방력 100% 대응 태세 유지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 연락망 상시 유지 등이다.

    119 종합상황실에 임시 수보대를 확보해 119 응급의료 상담·안내 업무를 강화하고, 다수의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공항, 역, 터미널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인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