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로 관람 열기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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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5일 공주시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에만 3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로써 시는 애초 관람 목표였던 80만 명은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추석 명절과 내달 2일 임시공휴일로 인한 황금연휴까지 고려하면 100만 명 돌파도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대백제전은 백제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주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제공된다.'웅진성 퍼레이드'는 역사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10개의 무빙 스테이지가 공주시의 고유한 매력을 보여준다.내달 1일과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동교차로를 시작으로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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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판타지아'는 무령왕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백제의 부흥과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을 웅장하게 펼쳐진다.오는 27·29일, 내달 4·5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금강신공원 주 무대에서 총 5회 관객들을 만난다.무령왕과 성왕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 '무령왕의 길'은 대규모 행렬과 공연을 통해 백제 역사를 알리며, 다양한 음식 체험도 제공된다.오는 30일과 내달 8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에서는 백제 음식을 즐기며 풍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내달 7일 열리는 '인절미 축제'는 가장 긴 인절미를 만들어 공식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최원철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기쁘게 생각한다.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의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