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재단지 등서 백제문화 진수 선봬 수상멀티미디어쇼·백제문화판타지퍼레이등 등 화려
  • ▲ 23일 대백베전 개막과 함께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부여군
    ▲ 23일 대백베전 개막과 함께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부여군
    제69회 ‘백제문화제(2023 대백제전)’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23일 백제문화단지에서 개막과 함께 17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24일 부여군에 따르면 대백제전은 다음달 9일까지 백제문화단지와 부여읍 일원에서 수상 멀티미디어 쇼,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어 천고마비 계절인 맑은 가을 날씨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백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행사는 ‘새 시대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사비 백제의 시대를 시작하는 첫걸음인 천도 행렬을 통해 사비 백제의 영광을 기원하는 대규모 사비 천도 행렬을 연출해 장관을 연출했다.
  • ▲ 충남 부여 백제문화재단지 등에서 23일 개막된 2023 대백제전 중 백제사비천도 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다.ⓒ부여군
    ▲ 충남 부여 백제문화재단지 등에서 23일 개막된 2023 대백제전 중 백제사비천도 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다.ⓒ부여군
    개막행사에서는 사비 정도 고유제 제단에 불을 지펴 천도의 길을 밝혔고, 하늘에 바치는 무용단의 아름다운 구천무와 함께 혼불을 제단의 향로에 안치하는 고유제 봉행 퍼포먼스는 관람객에게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정현, 김태우, 조유리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대규모의 불꽃놀이로 첫날을 시작한 대백제전은 13년만에 공주(개막식)와 부여(폐막식)에서 각각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