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충북 첫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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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충북도가 첫 유치한 것으로, 도내 장애인 기능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기량을 펼칠 수 있어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개최로 도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인식 환기로 더 많은 장애인의 고용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9~10월 중 4일에 걸쳐 개최될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총괄하여 대회운영을 주관할 계획이며, 컴퓨터 조립, 웹마스터 등 총 42개 직종,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50여명, 기술위원 등 총 800여명이 참여해 전국 장애인 기능인들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 17개 시·도별로 개최하는 지방대회에서 우승한 금상 수상자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우승자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국가대표로서 4년마다 열리는 국제장애인올림픽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올해 3월에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7연패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바가 있어 앞으로 장애인기능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지사에 당선된 후 장애인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장애인 기능인 장려를 위하여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유치하겠다고 한 약속이 실현되어 더 뜻깊고, 참여하는 선수단의 모든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9일에서 22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충북에서는 선수 16명이 출전해 금상 2명, 은상 1명, 장려상 1명으로 총 4명이 수상했다. 

    22일 폐회식에서 충북도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이 내년도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기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