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30분 대전·세종·충북·충남·강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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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6~17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날 낮 12시 30분 부로 충청권 등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대상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지역이며 서울, 인천, 경기, 제주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부산, 울산, 전남, 경남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선행 강우로 인해 산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산림청은 해당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의 사전점검 등 산사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산림청 김인호 산사태 방지 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이번 주말은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입산을 금지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