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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 건설사업'이 추진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공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30일 금강 신관공원 잔디광장에서 행복도시~공주3구간 '제2금강교 건설사업' 착공식을 했다.착공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정진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제2금강교는 1933년 금강교 개통 이후 91년, 백제큰다리 개통 이후 22년 만에 개설된다.공주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사업비 385억 원을 절반씩 부담하는 제2금강교는 현 금강교 옆에 접속도로 포함 총연장 820m, 폭 9.9m의 왕복 2차로로 2026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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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동 방향 115m는 3차선으로 확대해 청양 방향 좌회전과 대전 방향 우회전 차량의 소통이 원활할 계획이다.제2금강교가 건설되면 지금의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는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해 완전한 보도교로 전환하기로 했다.최원철 시장은 "제2금강교 건설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은 물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