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장군수協, 경찰병원건립사업 예타면제 등 15건 건의
  • ▲ 29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박상돈 협의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태안군
    ▲ 29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박상돈 협의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태안군
    충남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박상돈)는 28일 태안군청에서 8월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가구 세제혜택 강화 등 15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열린 8월 정기회의는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정부와 도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하고, 시군별 행사 및 축제 등 23건의 홍보 사항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졌다.

    시장·군수들은 △일반 농산 어촌 개발사업 시행지침 개정(공주) △마리나항만법 규제 완화로 해양 신산업 육성(보령) △국립경찰병원건립사업 예타면제 건의(아산) △인구감소지역의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 규정 완화(논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추진 요청(계룡)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가구 세제 혜택 강화(청양)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처벌 기준마련 건의(예산)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지원(태안) 등 15건의 주요 안건을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건의했다.

    아울러 가로림만에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신속추진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여러 지역이 피해를 보았음에도 잼버리대회 참가자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충남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9월에 개최되는 공주‧부여의 대백제전을 비롯해 금산의 세계인삼축제, 청양의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등을 각 시·군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15개 시‧군의 발전과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상생 협력하기 위해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