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민주당, 노인폄하 전문 정당” 규탄“노인폄하 망언 경악을 금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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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해 충남에서도 “민주당은 노인폄하 전문 정당”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는 7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15개 시군 노인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과 관련해 “1950~60년대 전쟁 폐허의 잿더미인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오늘날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기초를 닦아 준 주역인 노인세대에게 배은망덕한 정신적 타격을 가했다”고 규탄했다.전 회장은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평균 잔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노인폄하 망언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이라고 발언하면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동조하는 막말 참사를 불러일으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민주당은 과거 노인 비하성 발언이 반복됐음을 상기해 볼 때 혁신위원장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와 현역 국회의원이 망언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민주당은 노인폄하 전문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전 회장은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동조 발언을 한 양이원영 의원과 민주당 대표는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국민 앞에 엄숙히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한편 김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이 확산하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찾아 사과했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