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4명 시신 수습…추가 실종자 수색 ‘집중’
  • ▲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이 17일 오후 펄이 가득한 모습이 드러났다.ⓒTV조선 뉴스 캡처
    ▲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이 17일 오후 펄이 가득한 모습이 드러났다.ⓒTV조선 뉴스 캡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17일 오후 사망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소방본부의 참사 사고 수색작업은 실종자 1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 52분쯤 궁평제2지하차도 인근에서 수색작업 중 오송 방향 편도 2처선 도로에서 200m 떨어진 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망자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정확한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실종자 4명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막바지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궁평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쯤 미호강 둑에 무너지면서 범람, 3분만에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