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4명 시신 수습…추가 실종자 수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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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17일 오후 사망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충북소방본부의 참사 사고 수색작업은 실종자 1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 52분쯤 궁평제2지하차도 인근에서 수색작업 중 오송 방향 편도 2처선 도로에서 200m 떨어진 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망자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정확한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이날 소방당국은 실종자 4명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막바지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궁평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쯤 미호강 둑에 무너지면서 범람, 3분만에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