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력도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도시농부 지원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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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수급체계’를 다양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13일 시는 상습적인 농촌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인력도입 및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도시농부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시는 라오스 싸이세타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3월 20명이 입국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하반기 30여명이 입국해 농촌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들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 및 근로조건 점검을 강화하고 통역 도우미를 통해 농가 적응을 돕고 있다.내국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해 농촌 일자리 관련 구인·구직센터인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적재적소에 일자리를 매칭해 주고 있다.도시농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농부 1300여명을 육성해 현재까지 399농가에 7260명을 투입했으며, 연말까지 1만8000여명을 지원하는 등 농촌인력 부족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역 내 유휴인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활용한 농촌인력 수급을 확대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농촌인력수급이 안정돼 지역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