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기념, 관광트렌드 반영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다각화
-
연간 40여만명이 이용하는 내륙 최대 관광유람선사 ㈜충주호관광선 소유 청풍호관광유람선이 35년만에 청풍크루즈호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취항했다.13일 업체측에 따르면 창립 35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충주호관광선에서 ㈜충주크루즈호로 변경하고 선명(船名)도 청풍호관광유람선에서 청풍크루즈호로 변경했다.이번 개선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12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소재 청풍수상나루에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크루즈호(293t, 379명승선) 취항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1부 취항식 기념행사에 이어 2부 고구려풍류예술원 지성철원장이 이끄는 국악팀의 축원무와 희망의 북소리, 트로트 가수 조은혜, 김신애, 인기가수 박현빈 씨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3부는 행사 참석자들이 청풍크루즈호를 타고 청풍호반의 비경을 감상하는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시간을 가졌다.㈜충주크루즈호 김철석 대표는 “평소 유람선이라는 명칭은 무겁고 특정 연령층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여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요소라는 지적이 있어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와 외국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친근한 명칭으로 개선하게 됐다”며 “변화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사회 경제발전은 물론,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