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선포식 이어 9월부터 시범운영…전문기관과 연계한 언어치료, 심리상담 등
  • ▲ 충북교육청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선포식을 개최했다.ⓒ충북교육청
    ▲ 충북교육청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선포식을 개최했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동 의 발달지연을 막기 위해 내년까지 아이성장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1일 도교육청은 학부모와 유․초등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선포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의 발달지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올 9월부터 2024년까지를 아이성장 지원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해 책임있게 집중지원 하는 교육회복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아이성장 골든타임 공동 실천을 위한 선포식과 유아동 문해력 전문가 특강, 참석한 학부모들의 언어 발달과 아이성장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성장 책임유치원(학교)과 책임학급, 언어지원 튜터 100명, 전문기관과 연계한 언어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며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아이성장 관찰 체크리스트 제공, 언어 및 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온라인 상담도 시작한다.

    내년에는 전체 유치원과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에는 유·아동 문해력 전문가 서울대 최나야 교수의 ‘유·아동의 문해력 발달’이라는 주제 강의와 학부모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윤건영 교육감은“초기 언어 발달 및 문해력은 학업은 물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 “이 자리는 현장을 방문하며 느낀 유·아동 언어 발달의 문제가 집단지성을 통해 정책으로 실현되는 출발점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