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백 단양군의원, 11일 군의회서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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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11일 제319회 군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설 자연장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 의원은 ‘공설 자연장지 조성의 필요성’ 주제 발언을 통해 “장례를 치르는 유가족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고 무분별한 산림 자원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자연장(自然葬)이 대안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자연장은 장사 관련 시설을 기피 시설로 인식하는 지역이기주의 현상을 극복하고, 장례 환경이 달라지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이기에 장기적으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오 의원은 “2023년 전국 화장률은 92.1%이지만 단양군은 2021년 392명의 사망자 중 화장자수는 330명으로 84.2%다. 충북 평균 화장률인 84.8%보다도 낮다”며 “그러나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군 내 자연장지는 전무하다”며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새로운 장례문화를 계승해 나가려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