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사용량 분석 위험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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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기알림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11일 시는 1인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수돗물 사용패턴을 활용한 이 서비스를 기존 100가구에서 300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수돗물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사용량이 급증·감하는 수용가를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사회복지공무원, 검침원 등에게 위기알림을 발송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이다.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 오창읍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창읍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운영결과, 호응이 커 올해 낭성, 미원, 가덕, 남일, 문의, 남이, 현도, 북이면, 오송읍 등 9개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추가로 협약을 맺었다.지금까지 총 169건의 위기 알림이 사회복지공무원, 검침원, 이장단에게 발송됐으나 실제 위기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가족형태가 변화하고 있고 1인 가구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원격검침 기반 ‘위기알림서비스’로 변화하는 지역사회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