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인구 7만명, 방사광가속기, 청주공항 등 철도이용 잠재수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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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오창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6일 신병대 부시장은 울진군에서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요구했다.이날 회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을 안건으로 진행됐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관통하는 1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신병대 부시장은 청주시민이 동서횡단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청주공항역까지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오창역을 추가 신설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오창은 약 7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대부분의 군 지역 도시보다 인구가 많고 오창 테크노폴리스, 방사광가속기 건설 등이 이미 추진되고 있어 철도이용 잠재수요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향후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노력, 대국민 홍보 강화 및 공감대 형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논의됐다.시 관계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군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특히 노선 내 오창역 신설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울진을 잇는 총연장 약 330km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