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옥천 110.5㎜·보은 108㎜·청주 103.5㎜·괴산 84㎜
  • ▲ 옥천소방서가 호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 옥천소방서가 호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5일 오전 4시30분에 충북지역 호우특보는 해제됐으나 밤 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비 피해 신고는 수목제거 5건, 배수 조치 1건, 안전조치 1건 등 총 7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4시57분쯤 옥천군 옥천읍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제거 조치했다. 

    오전 2시 22분께는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한 주택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을 벌였다.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주차장 24개소를 사전통제하고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3개 국립공원을 전면통제 중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옥천 110.5㎜, 보은 108㎜, 청주 103.5㎜, 괴산 84㎜, 영동 73.5㎜, 충주 72㎜, 제천 60.5㎜, 진천 63㎜, 증평 60㎜ 등이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 12시까지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