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출생신고 등록건수 1.7% 증가, 전국 평균 – 5.6% 보다 높아
  •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D/B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D/B
    충북도 출생아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날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 6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인 67건이 증가한 3945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12만2472건으로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다.

    이는 충북, 전남,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이 증가하고 나머지 시군은 감소했다.

    도는 충북형 출산돌봄 친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금의 출생등록 증감율 전국 1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출생아 모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1000만원을 지급하는 충북 출산육아수당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출산육아수당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출생아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증가율 또한 전국 1위”라며 “앞으로도 정교하고 과감한 출산돌봄 친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